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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의 즐거움, 한라산이 보이는 루프탑 블라썸

알럽써니 2021. 5. 18. 07:22

 

제주 한라산이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

맑고 깨끗한 하늘, 시원한 그늘막 아래

눈이 즐겁고 맛이 즐거운 기분 좋은 시간~


제주 여행의 첫날, 우리는 조아렌트카에서 렌트를 하고 난 후, 서귀포를 향했다. 그리고 예정대로 이미 서귀포 관광코스 가운데 카페투어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서귀포 브런치 카페 블라썸으로 향했다.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도착한 서귀포 브런치 카페는 이미 저마다 가장 편안한 자리를 찾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화사한 파라솔이 맑은 하늘 아래~

루프탑이 돋보이는 서귀포 카페

 

블라썸은 이미 제주 여행을 오는 사람들에게는 서귀포 가볼만한 카페투어 장소로 잘 알려진 명소로 소문나 있다. 덕분에 우리도 미리 이곳을 들리기로 예정하고 한적한 도로를 달려 도착했는데 조용한 도로변에 위치한 블라썸은 간판마저 화사하게 우리를 맞아 주었다.

 

블라썸은 주차장이 옆으로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고 돌계단을 돌아 올라갔다. 그리고 마주한 예쁜 정원은 마치 또 하나의 예쁜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화사하게 빛나는 오늘의 날씨에 반짝이는 정원의 잔디들이 더욱 블라썸이라는 이름을 빛나게 해 주는 듯하다.

 

예쁜 정원, 개방감 있는 폴링도어

한라산을 바라보고 누울 수 있는 에어 쇼파

 

제주도 서귀포 브런치 카페 블라썸 앞쪽으로 난 정원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그곳에는 금붕어도 살고 예쁜 꽃들을 심어 두어 화사하게 피어 우리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다.

 

그리고 카페는 전체가 내부와 외부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폴링도어로 되어 있어 들고나기 편할 뿐 아니라 개방감이 있어 마치 유럽의 어느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 앞으로 에어 쇼파가 놓여 있어 자리에 편하게 누워 한라산 뷰를 즐기는 가족을 보면서 이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블라썸 영업시간

 

오전 8시~ 오후 10시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제주도 핫플레이스 블라썸

멋진 내부에서 바라본 전경

 

우리는 카페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가장 뷰가 좋은 곳을 찾았다. 이곳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제주도 핫플레이스로 등극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블라썸 루프탑에서는 한라산의 모습이 그대로 펼쳐지며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는 뷰가 펼쳐지기 때문에 이곳에 오래도록 앉아 대화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또한 2층에서 내려다보는 내부 전경은 화이트 톤의 벽과 기둥 사이로 시원하게 보이는 정원과 분홍색 의자들이 정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오늘따라 더욱 화창한 제주의 날씨는 이곳 서귀포 브런치 카페의 뷰를 돋보이게 만든다.

 

 

1층의 아름다운 인테리어 소품

아담하고 아늑한 공간

 

1층에는 맛있는 브런치를 만드는 주방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화장실이 있다. 그리고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끝에는 조명을 단 인조 나무가 하얀 나뭇잎을 풍성하게 둘러서있는데 저녁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한 쪽 공간에는 작은 룸이 있어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이 넓게 나 있는 아늑한 공간이 있다. 조용하고 신비스럽기까지 한 느낌이 드는 이곳은 편안하게 오래도록 앉아서 작업을 해도 좋고 책을 읽어도 좋을 듯하다.

 

블라썸... 이곳은 누구나 즐겁고 행복한 힐링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 예술이 있는 곳이다.

 

 

서귀포 카페투어 블라썸

한라산 전경이 바로 보이는 루프탑

 

우리는 2층 루프탑으로 자리를 잡았다. 3층에는 이미 자리를 한 고객이 있어 한 층을 내려왔는데 3층에서 바라본 한라산 전경은 정말 장관이다. 오늘따라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어 더욱 맑고 깨끗해 멀리까지 보이는 전경은 바로 코앞에 백록담이 보이는 것 같다. 가까이 손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전경... 이보다 멋진 전경이 또 있을까...

 

 

한라산 전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감귤차, 아이스크림

 

이렇게 멋진 전경 속에서는 모든 것이 아름다운 작품이 된다. 우리는 맑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에 맞는 감귤차, 딸기, 녹차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라떼를 주문했다. 많은 메뉴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지만 모처럼 즐거운 여행을 위해 정말 맛있는 것으로 주문했다.

 

드디어 나온 딸기, 녹차 라떼와 감귤차는 파란 하늘 아래 정말 눈으로 맛을 느끼게 하고 호강하게 하는 비주얼이었다. 화사한 햇살 아래 찍은 사진마저 하나의 작품이 될 정도다. 뒤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과 파란 하늘.. 이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이보다 더 아름다운 작품이 또 있을까... 생각할 만큼 예쁜 라떼였다. 우리는 먹기 아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햇살에 녹아드는 아이스크림을 못내 아쉬워하면서 열심히 입속으로 부드럽고 차가운 크림을 넣기 시작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지금 이 순간에 있는 것

 

우리는 제주도 서귀포 브런치 카페 블라썸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더욱 마음이 하나가 되고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 세월 동안 알고 지냈던 시간보다 더 많이 알아가는 느낌... 그래서 더욱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사진 찍기를 어색해 하는 친구도 이제는 먼저 손 내밀어 사진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자신도 모르는 귀엽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함박웃음을 짓는다. 가끔은 서로를 놀리기도 하고 진지한 이야기로 공감을 하기도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바로 이 순간이 우리에게는 행복이 아닐까..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돈까스와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와플도 주문했다. 직접 직원이 루프탑으로 가져다준 덕분에 왠지 더욱 대접을 받는 느낌이 들었는데 화사한 꽃잎이 올려지고 허브 잎이 올려진 음식은 하나하나가 작품이고 즐거운 요리였다.

 

 

와플을 녹차 라떼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에 찍어 먹기도 했다. 달달한 녹차 아이스크림과 와플의 조화... 서로 한 입씩 먹어가며 맛을 표현하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와플 메뉴에는 달달한 소스를 뿌려주고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과 소스의 달달함이 어울려

먹는 내내 입안이 즐겁고 행복했다.

노란 파라솔 아래 있으니 더욱더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돈까스를 열심히 썰고~ 썰고~

톳밥으로 만든 주먹밥을 먹으니 더욱 맛있다.

역시 친구들과 같이 먹는 음식은 무얼 먹어도 맛있다.

 

제주의 첫 여행에서 우리는 아침 일찍 서두르는 바람에 오전을 아주 알차게 보냈다. 특히 날씨가 좋아서 제주의 맑은 하늘이 더욱 가까이 와닿았다. 한라산의 멋지고 웅장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이보다 더 좋은 추억 만들기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라면 아무래도 제주도 핫플레이스 블라썸이 되지 않을까...

 

▶제주도 서귀포 브런치 카페 블라썸 가는 길◀

블라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성로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