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브런치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귀포 루프탑이 있는 브런치 카페 블라썸, 황우지가는 길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 세상 사람 모두가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 비 오는 날의 수채화 - 어제 저녁부터 구름이 끼이기 시작하던 이내 아침부터 보슬보슬 비가 내린다. 하늘이 맑아서 하늘이 흐려서 비가 와서 그 모든 날이 좋았다는 도깨비 대사처럼 오늘 아침은 보슬거리며 내리는 빗방울에 그 모든 시간이 차분하게 가라앉으며 행복하게 흘러간다. 서두를 필요 없이 편안하게 잠에서 깨어 펜션 창밖으로 보이는 범섬을 바라보았다. 어제 오후에 파란 하늘 아래 누워있던 범섬이 오늘 아침은 잿빛 하늘아래 조용하게 서있다. 제주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함께 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우리로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