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staurant

제주여행 필수 코스 맛집, 몰마농 흑돼지돈까스 & 화산버거

 

짙은 구름아래 흩날리는 빗방울

제주 해안길을 달리다 만나 몰마농 카페

그곳 주인장의 수다와 함께 먹는 흑돼지 돈까스 & 화산버거

 


 

제주 여행에서 보낸 시간 동안 첫날과 달리 빗방울과 여행을 했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뷰도 좋았고 차분하게 거리를 달리며 떨어지는 빗방울이 차창에 사선 무늬를 만드는 걸 지켜보는 것도 좋았다. 우리는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를 뒤로하고 허기진 배속을 채우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제주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몰마농에서 화산버거를 영접하기 위해서다.

 

 

Bye~! Bye~!

 

 

해안길 드라이브 코스, 환해장성로

 

조금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리조트를 나와 동쪽을 향해 해안도로를 달렸다. 아직 잠에서 덜 깬 탓에 차안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에 눈이 저절로 감겼지만 창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 수 없어 눈을 부릅뜨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나름대로 힐링시간이다.

 

그렇게 해안도로를 달리다 환해장성로에 있는 몰마농에 주차를 했다. 바로 앞에 바닷가가 펼쳐지고 한여름에는 수상스키어들이 북적대는 곳이다. 그리고 조금 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자리에 위치해 있어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해도 좋은 곳이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우리는 데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했을것 같다. 안에서 식사를 하는 손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비내래는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것도 운치있는 곳이다.

 

 

 

몰마농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7시

연중 무휴예요

 

 

창 너머로 바라보이는 뷰가 낭만적인 곳

 

 

몰마뇽은 격자무늬 창이 넓게 있다. 대부분 그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식사를 하는데 지나가는 차들도 보고 바다도 보고 운치를 느낄 수 있어 좋다. 식사 후에는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산책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주문!! 

화산버거와 흑돼지 돈까스

 

이곳 몰마농에서 기본적으로 주문할 메뉴로는 화산버거와 흑돼지돈까스다. 아마 리뷰를 먼저 보고 온 사람들이라면 화산버거의 매력에 폭 빠지게 되는데 비쥬얾만큼 맛과 양이 엄청나게 좋다는 사실.

 

 

화산이 폭발하는 버거, 진짜 짱입니당~

 

몰마농의 수제버거 가운데 화산버거는 이미 유명해진 터라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 오징어 먹물로 빵을 만들어 고소하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이중 삼중으로 겹겹이 쌓인 패티들과 소스들이 푸짐하다. 거기에 주인장이 직접 화산이 터지는 듯 소스의 분출을 보여주어서 더욱 맛있게 감상하게 된다.

 

 

요렇게... 손으로 눌러주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어야 한다.

 

 

 

고소함과 달콤함과 단백함이 모두 살아있는 수제버거.

우리는 소스를 핧아가며 남김없이 슥삭..

그릇을 비웠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맛~

다음 제주여행에도 필수 코스~

 

 

몰마농 흑돼지돈까

 

돈까스 역시 크기부터 맛과 향까지 제대로다. 제주의 흑돼지를 주문해 직접 다지고 손질해 만든만큼 신선한 재료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소스에는 우유가 들어가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는데 패티 자체가 두툼해 보는 것으로도 군침이 돈다.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
살코기가 두툼하다

 

매일 직접 소스를 만드는데 과일을 갈아 만들어 새콤달콤...

색깔까지 예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즐겁다.

 

 

산책하며 마시는 커피 한 잔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커피를 들고 바다로 향했다. 마침 비도 그친터라 조용한 거리를 걸었는데 이곳은 다니는 차도 많이 없어서 한적하고 깨끗한 것이 가장 좋았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주변 살펴보기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근처 수산봉이 있어요

 

몰마농에서 조금 더 가면 도민들만 찾는 수산봉이 있다.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서귀포 해안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 울창한 숲길을 따라 올라가는 산책로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대수산봉, 큰 물뫼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나무로 된 계단을 밟아 올라갔다. 이곳은 이름이 큰 물뫼로 대수산봉이라고 한다. 아직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지 않아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운치와 경치가 정말 좋은 곳이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수산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르고 나서 바라보는 전경은 정말 시원했다.

날이 맑으면 더 멀리까지 펼쳐진 제주의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을 것이다.

 

 

나무 계단 사이사이 예쁘게 자라난 식물들까지 정말 아름다운 제주...

 

 

다음에도 이곳 제주의 몰마농을 찾아 화산버거를 먹은 다음 수산봉으로 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