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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한옥마을 거리, 돌아가고 싶은 시간 3년 전, 서울 나들이는 즐거웠습니다. 지금처럼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활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다시 그 시간이 올 수 있겠죠? 왠지 그 날을 추억하고 싶습니다. 휴일이 되면 몸이 근질 근질 합니다. ​ 어디론가 훌쩍~ 떠나 낯선 곳에서 느끼는 유유자적함에 젖고 싶은 까닭이겠죠~ 멀리 떠나지 못한다면 가까운 근교를 돌아보며 아직 발견하지 못한 정취에 흠뻑 취해보고자 합니다. ​ 하늘이 온통 흐리다가도 가끔 고개를 내미는 햇살이 고마운 날입니다. ​ ​ 개화기와 현대를 이은 골목들 ​ 서울의 곳곳은 모든 곳이 관광지 같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을 정도로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떠오르는 곳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죠~ 저희가 들러 본 곳은 전통 한옥 가구로 된 거리인데 개화기 때 지어진 마을이라고 합니다... 더보기
추억의 장소 '나무꾼 이야기', 기억에 남는 여행 이야기 재미있는 볼 거리가 가득, 추억의 장소 소환합니다. ​ 점점 세상이 기계화되고 자동화되면서 우리의 정스러운 감정들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각박해지고 사랑이 식어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까닭은 저만의 느낌은 아닐 겁니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옛스럽고 정스러운 시대를 그리워하면서 그 시대의 정취를 느껴보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지금의 젊은이들이나, 아이들은 경험할 수 없는, 우리들만의 정서와 이야기들을 소환하고 추억에 빠져봅니다. ​ ​ ◆ 추억의 장소 소환 ​ 지난 12월 즈음, 여행을 다녀오면서 들렀던 곳입니다. 제법 잘 알려진 곳인데 동화 제목을 따 이름 붙인 곳입니다. 나무하던 나무꾼의 이야기를 모티브 한 곳인데 아주 오래전 이야기 같지만 정스럽고 추억이 깃든 그곳으로 가 보겠습니다. ​ ​ ◆ .. 더보기
망원시장 도깨비 손칼국수 짜장면, 여기 모르면 앙대요! 지난해 3월의 날씨는 어땠지~??? ​ 오늘도 여전히 하늘이 뿌였습니다. 점점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면서 얼렁 맑은 하늘이 보이기를 고대합니다. 어제는 간 밤에 비가 내렸어요. 아침에 햇살도 없고 쌀쌀한 것이 몸을 움직이기에는 게을러지는 날이었습니다. 작년에는 3월 날씨가 제법 청명했는데... 마음이 씁쓸해집니다. ​ 이럴 때는 뭔가 맛난 것으로 입맛이라도 채워야겠죠~~?? 그래서 남편과 채비를 하고 시장 투어를 나섰습니다. 마침, 생각나는 곳이 있어서 기차를 타고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 ​ 서울이 살기 좋다는 이유를 다니면서 알게 됐는데 서민들의 음식이 가성비 최고예요~ 특히 시장 상인들의 정스러움이 아직 남아있고,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해도 .. 더보기
경복궁역으로 가는 길, 메트로미술관 벌써 3년 전, 우리가 찾은 광화문의 모습은 기억속에 어떤 모습일까. 기억을 더듬더듬... 그날의 일상을 떠올려 본다. 광화문 이모저모 ​ 매년 5월 이맘때 쯤이면 서울 광화문을 찾게 된다.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행사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볼거리 먹거리도 많아서 꼭 한번씩은 찾아온다. 광화문을 찾는 데는 뚜렷한 이유는 없다. 무언가 끌리는 매력같은 것이 있는 것일까? 사실,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면 평온함과 고요한 느낌은 없다. 오히려 긴장감이 뭍어나는 공기흐름과 언제나 시끌벅적한 마이크 울림소리, 집회, 시위, 목이 터져라 질러대는 위정자들의 소리, 경찰차, 경찰관, 분주한 사람들의 움직임과 거리를 오가는 자동차들로 가득하다. 그런 광화문 광장는 시민뿐만이 아니라 한국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더보기
제주여행 숙박 제주시 애월 독채 펜션 엘쯔, 복층펜션이라 더 좋은 공간 제주 애월 독채 펜션 엘쯔 독채 펜션 정말 예쁜 복층 펜션에서 하룻밤~ 서귀포 칼 호텔에서 이틀을 보내고 제주시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우리는 제주 애월에 있는 예쁜 복층 펜션을 찾았다. 제주시에는 펜션들이 많이 있지만 조용하고 숲속에 싸여있는 듯한 독채 펜션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제주 애월 독채 펜션을 검색해 이름도 예쁜 엘쯔 독채 펜션을 예약하고 찾아왔다. 애월읍 유수암 평화길 주소만큼 엘쯔 펜션을 찾아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곳으로 차 창을 열고 자연 속으로 바람을 맞으며 가는 길이었다. 제주 애월 독채 펜션 엘쯔 독채 펜션은 애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지만 타운하우스가 주변에 많고 도심으로 내려가는 길이 잘 되어 있어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큰 도로가 나온다. 올라오.. 더보기
제주여행 트레킹하며 만나는 제주여행꿀팁과 버킷리스트 제주여행 트레킹 걸어서 제주 곳곳을 누비다보면 진짜 제주를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제주를 오래 다니다보니 자동차를 타지 않고 걷는 것이 더 좋아진다. 골목골목 어귀진 곳과 마을을 따라 걷다보면 진짜 제주를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 ​ 올레길을 걷다 산속을 헤매기도 하고 바닷가로 나와 한적하게 걷다보면 제주의 아름다움이 가슴에 가득 들어온다. 곳곳마다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는 공간들이 숨어있고 잠시 발길을 멈추고 즉석에서 준비한 공연장에 몸을 기대기도 한다. 엉또 산장에서 주인없는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고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해안길로 내려와 맑은 냇가에 발을 담가 시원함을 즐기기도 하고, 그렇게 하루종일 걷고 걷다 보면 제주의 모든 풍경이 하나같이 새롭기만 한다. ​ 온 종일 걸었더니 24km나 되.. 더보기
제주여행 서귀포 맛집 늘여름 요리주점 제주 여행 셋째 날, 여전히 부슬거리며 내리는 빗방울 속 잿빛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차분히 하루를 시작한다. 도심의 분주함을 떠나 자연과 마주하는 곳, 여기는 제주랍니다~ 그래도 밤새 쏟아붓던 세찬 비바람이 잠잠해지고 오전이 지나면서 그치기 시작했다. 살짝 쌀쌀한듯한 기온에 겉옷을 챙겨 입고 길을 나서며 하얀 물보라가 일어나는 제주의 바닷가를 한참 걸었다. 동남아의 기온이 물씬 풍기는 제주의 바다. 비가 온 뒤라 습도가 높은 편이지만 달리는 차 안에서 축축했던 몸을 말리고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던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식사로 몸을 말린다. 천혜의 자연이 우거진 제주의 산림은 예쁜 덩굴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고 물안개가 드리워진 숲속 길은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마법의 문을.. 더보기
제주여행 필수 코스 맛집, 몰마농 흑돼지돈까스 & 화산버거 짙은 구름아래 흩날리는 빗방울 제주 해안길을 달리다 만나 몰마농 카페 그곳 주인장의 수다와 함께 먹는 흑돼지 돈까스 & 화산버거 제주 여행에서 보낸 시간 동안 첫날과 달리 빗방울과 여행을 했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뷰도 좋았고 차분하게 거리를 달리며 떨어지는 빗방울이 차창에 사선 무늬를 만드는 걸 지켜보는 것도 좋았다. 우리는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를 뒤로하고 허기진 배속을 채우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제주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몰마농에서 화산버거를 영접하기 위해서다. Bye~! Bye~! 해안길 드라이브 코스, 환해장성로 조금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리조트를 나와 동쪽을 향해 해안도로를 달렸다. 아직 잠에서 덜 깬 탓에 차안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에 눈이 저절로 감겼지만 창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제주.. 더보기